잘 지내고 계시지요?
여긴 final이 한주 안으로 다 끝날 것이고..벌써 애들은 크리스마스 날짜 세고..머 그렇습니다...'애'들이 그런다고 하면 마치 전 안그럴 것 같겠지만..저도 크리스마스 날짜만 세고 있습니다..^^;;;;
여기 스투디오는 어제로 마감했구요..부끄러워서 아무것도 안 올리기루 했습니다...힘든 학기였어요..ㅡ,.ㅡ 이거면 변명이 될까요? 교수님......
이제 metaphysics paper하나랑 community design이라고 urban planning class, final presentation만 남았습니다...
월요일이면 바로 듀인데,,,주말을 앞둔 마음은 이렇게 느슨해지기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열심히 페이퍼를 좀 써 놓고 내일은 좀 재미있게 놀까봐요...^^ 아직 못 본 메트릭스도 보고...(저 원시인이라고 부르실꺼죠..ㅜ,.ㅡ)
하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학기가 벌써 저...흠..아스라한 뒷 모습으로만 보입니다...정말 '벌써?' 입니다... 고생 많이 했는데....하하...흠..딴건 몰라도...프리핸드 드로잉은 정말이지 많이 했고..좀 늘은 것 같기도..하하^^v 그런데,,,잃은 것도 많구요...아...물심양면(?)으로 저를 많이 괴롭혔었던 2003년 가을학기 이눔 자식은..저에게 무엇을 툭 남겨주고 싶아사 이런걸까요...-_-
게다가 요샌 말이에요 교수님..저 아주 종교적으로 얼마나 고무되어있는지....식사 전에 얼마나 기도두 잘 하구...이런 말 하면 교수님 "많이 힘들었나 보군.." 하실꺼죠?...^^;;
연말은 연말인지..이런 생각 하고 지내요...음..연말이라서 그런거 맞아요....^^ 하하 오랜만에 박정현, 양파같은 가수들의 노래 들으면서...손 끝을 아려하면서...그랗게 있다가 이렇게 글 씁니다...아하...또 두서 없는 글이 되어버린건 말 할 나위도 없구요..^^;;
서울이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건강하세요...아시죠? 하하...winter break시작하면 여기서 알게된 친구들과 snowboarding이마 하러 다닐꺼에요...거기서 사진쫌 찍어서 건강 모드의 저를 보여드릴꼐요,,,,요갠..머랄까....흠...그 저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강미(?!?!)를 조금 잃어가고 있는 상태에 달한다는...^^;;; 하하하하 얼마전에는 그 누군가로부터 '이렇게 약해서 어떻게 해'하는 얘기까지 들었가면 믿으시겠어요? 하하..저도 아직 안 믿겨요..-_-;;; 예..말도 안되죠..--;;;
아...더 끌다가는 수습 못 할 정도로 글이 꼬여버리고 말겠어요...^^
그냥 잘 살고 있다는 글입니다....연말이면...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출분히 많더라고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많아지잖아요,,그런 "context"에서!!!
그럼 안녕히계세요^^
200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