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리고 명부전과 팔상전 등은 대웅전과 안양루를 잇는 남북 자오선(子午線)의 주축이 되는 일반적 가람배치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건축양식은 다포계(多包系)·주심포계(柱心包系)·익공계(翼工系)의 형식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당우 가운데 대웅전은 1484년(성종 15)에 건립한 건물이며,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포작(包作)은 익공계이며,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명부전은 무량수각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風板: 비바람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는 널빤지)이 있는 조선 초기의 건물이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팔상전은 명부전 북쪽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이 밖의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과 청동 향로가 있다. 이 절에서 개판된 장경으로는 1580년(선조 13) 개판된 『도가논변모자리혹론(道家論辨牟子理惑論)』과 1584년에 개판된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법화경』 등이 있다.
수덕사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
수덕사를 찾아가는 여행은 이곳의 대웅전을 찾아가는 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안동 봉정사의 극락보전과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옛 건물이다. 이곳을 수리할 때 1308년이라는 건물의 건립연대를 알게 하는 글씨가 발견되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이 건물을 기억에 새겨 놓고 여행 중에 자주 만나게 되는 우리 옛 건축물들에 대한 비교의 잣대로 사용해보자.
맞배지붕의 건물로 안정된 모습이 우리 건물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며 기둥은 배흘림기둥으로 아래에서부터 점점 굵어지다가 사람 키 정도 높이에서부터 다시 가늘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기둥과 지붕을 연결하는 공포의 구조가 주심포를 취하고 있다는 것도 이 건물이 단출한 아름다움을 보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주심포란 기둥 사이사이 공포가 놓이는 다포 구조와 달리 기둥 윗부분에만 공포가 놓이는 형태를 말하는데 부석사 무량수전 등에서와 같이 고려시대의 건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구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았다면 대웅전을 옆으로 돌아 측면도 함께 살펴보자. 기둥이 놓이고 그 위에 대들보와 종보가 차례로 놓여 있는데 기하학적인 구조가 마치 한 편의 그림과도 같아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다. 수
덕사는 조계종 오대총림 중 한 곳으로 조선말 선풍을 일으킨 경허스님이 머물렀으며 일제 시대 만공스님에 의해 우리 불교를 지켜온 곳이라 불교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무량사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116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서 여러 차례의 중건, 중수를 거쳤으나 자세한 연대는 전하지 않는다.
다만, 신라 말기의 고승 무염(無染)이 일시 머물렀고, 고려시대에 크게 중창하였으며, 김시습(金時習)이 이 절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입적하였고, 조선 중기의 고승 진묵(震默)이 아미타불을 점안하고 나무 열매로 술을 빚어서 마시면서 도도한 시심(詩心)을 펼쳤던 사찰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무량사극락전(極樂殿)을 비롯하여 산신각(山神閣)·요사채 등이 있다. 보물 제356호로 지정된 극락전에는 동양최대의 불좌상이라 하는 아미타여래삼존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산신각에는 김시습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33호로 지정된 무량사석등과 보물 제185호로 지정된 무량사오층석탑, 절 문 앞에 있는 거대한 당간지주(幢竿支柱), 김시습의 부도 등이 있다. 또한, 김시습이 1493년(성종 24) 이곳에서 죽자 승려들이 그의 영각(影閣)을 절 곁에 짓고 초상을 봉안하였다.
그 뒤 읍의 선비들이 김시습의 풍모와 절개를 사모하여 학궁(學宮) 곁에 사당을 짓고 청일사(淸逸祠)라 이름하고 그 초상을 옮겨 봉안하였다. 이 절에서는 조선시대 상당수의 경판이 간행되었다.
날짜는 확정하진 않았지만, 9월 8일 저녁6시쯤에 출발해서 무량사로 이동해서 숙박하고, 올라오면서 수덕사와 개심사를 보는 스케줄이다. (확정인가?)
댓글 좀 일찍 잘 달아야 여러가지 준비가 원활하다.
'움...', '그날 안돼요ㅜㅜ'...이런거 말고...
그날 좀 늦게라면 가능해요...라든가
다음날 좀 일찍 올라와야 해요...
금요일에 떠나면 가능해요...등등 조건과 구체적 이유를 달아줘야 조정가능한 것은 조정하지....ㅡ,.ㅡ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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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일요일 저녁 9시 전에 올라오면 가능해요 ^ㅅ^
천둥님은 스케줄 좀 더 봐야할거같다고 하네요 ~
또 한가지 옵션은 무량사까지 안내려가고 대신 추사고택으로 바꾸면 거리가 좀 가까워질텐데...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세이브 될지는 모르겠네...^^
금, 토 라면 좋지만 토요일 일찍 출발 당일 저 혼자 돌아와도 괜찮아요. '-'
한준이는 별걸 다..ㅋ 연극이면 일단 오후 늦게 하지않나? 멀지않으니 무리없을것 같은데
소영이는? 소식들이 없어서 차편을 어떻게 해야될지 원... ㅡ.,ㅡ
그냥 나혼자 가는 수가...
근데 도대체 누구누구 가는건지....차편은 어떻게 되는지.....ㅡ,.ㅡ
후발대를 조성하나요 ..:)
일단 내일 아침에 전화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