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맵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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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법보사찰
불(佛), 법(法), 승(僧) 불교의 삼보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을 담고 있는 법보사찰 해인사이다.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으로, 고려 때 만들어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다. 신라 때 지어진 절로 의상의 맥을 잇는 제자인 순응과 이정 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화엄종 사찰이다. 해인사가 법보종찰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조선 태조 때로 강화도에 보관하던 대장경을 지금의 서울시청 부근에 있던 지천사로 옮겼다 다시 해인사로 옮기면서부터이다. 이후 세조와 성종 대를 거치면서 건물을 새로 짓는 등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주차장에서부터 일주문까지는 제법 올라가야 하는데, 그 길에 성보박물관이 있으니 꼭 둘러보도록 하자. 해인사의 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다양한 목판을 전시해 우리 전통의 우수한 목판인쇄기술을 알게 한다. 또한 불교조각실의 앉은 채 입적한 듯 사실적인 조각 수법이 돋보이는 목조희랑조사상과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특별한 볼거리이다.
해인사의 본전은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는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 뒤가 바로 장경판전으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의 중심이다. 팔만대장경은 원나라의 침입을 받은 고려가 불력으로 물리칠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대장경으로, 이전에 만든 대장경이 불타버린 후 만들었다 해서 재조대장경으로도 불린다. 나란히 선 수다라장과 법보전에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데 자연의 원리를 이용해 햇빛,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조절하는 최고의 보관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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