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파트를 보면서 반복되는 유닛의 조합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수요를 한정된 공간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유닛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은 각 개체의 독특한 성질을 점점 흐리게 만든다고 들뢰즈가 예기했더군요.. 하지만 반복이 만들어 내는 패턴이 항상 평준화로만 가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이 만들어내는 패턴이 어떤 방향성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각 유닛이 만들어내는 덩어리들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다면 재밌는 주거공간이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학기에 복합주거 프로젝트를 하는 가운데 만들어 낸 패턴 이미지입니다. 아직은 어떤일이 내부에서 벌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지형과 건물이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 그 경계가 모호해 진다면 재밌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복합주거를 상상하는지요?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