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감이 없지않으나, 경기대 엄광식군의 1학기 과제였습니다.
주거의 내부 및 외부에서 발생하는 흐름의 종류별, 시간대별 분석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집적된 동선설정을 통해 각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시도는 일본의 nexus II 에서 steven holl 의 집합주거에서도 형태의 유사성을 찿아볼 수는 있겠으나, 그 의도가 정반대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steven holl 의 생각은 오히려 각 세대별로 독립된 경로를 제공하자는 의도인 반면, 엄광식군의 생각은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흥미를 끌게합니다.
아쉬운 것은 그 의도만큼의 표현이 부족해서, 설명이 없이는 생각을 잘 읽기 힘들다는 점, 또 주거 내부에서의 의도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파악이 모호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결론을 이끌어 내기까지의 과정은 대체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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