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갑신년..
고로 저의 해랍니다.^^;
그러니 저를 비롯하시어 주변의 원숭이들에게 모두 잘해주세요.
(제 뒤를 따르는 원숭이들은 저처럼 원숭이띠 스타들이라네요.^^;)
다.사.다.난 했던 2003년 보내니..참 시원섭섭하네요.
교수님을 비롯하시어 이 곳 모든 식구들~
모두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구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며칠전 중앙일보에 문화평론가 강영희씨는
'희망은 노루 꼬리다.' 라는 글을 썼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넘 맘에 와닿길래.
아껴 뒀다 1월 1일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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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는 가장 추울때 임에도 불구하고
땅에선 양기가 자람이 느껴지는 것 처럼..
'미미한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다'
는 중용의 구절을 인용한 이기동 교수의 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중략....)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바닥을 치는' 자리, 모든 것이 사라진 절망의 자리에서야
비로소 불러보게 되는 당신.
마치 노루 꼬리가 그런 것처럼
형(形)으로는 긴가민가할 정도로 미미하지만
상(象)으로는 손아귀가 묵직해질 정도의 기미가 느껴지는 것.
문득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희망은 노루 꼬리다!
아니 노루 꼬리는 희망이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