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한다고 도서관 와서는 컴퓨터를 보곤 이렇게 앉아서 30분을 허비했습니다
숙제도 해야 하는데... 이제 여기는 날씨가 거의 겨울이 된듯하네요 아침 저녁으로만 쫌 춥더니 이제는 낮에도 추우니...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겨울 옷을 안가지고 왔는지 겉옷이 하나밖에 없어서 매일 같은 옷을 입고 학교에 오고 있습니다 아...아!! 내 옷들... 누가 여기 오면 안춥다고 했는지... 그런 뻥을...
하나 장만하려고 해도 겨울 옷들은 어찌 다 $100이 넘는건지...한국도 겨울코트 기본 10만원 당연히 넘는것인데.... 아직도 달라로 돈을 쓸때 환율 계산을 합니다..(왜이리 손이 떨리는지....)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되었다는데 이제겨우 $10까지 적응했습니다 아직도 $100이 100만원처럼 느껴 집니다
흑흑흑 이 빈티..... 그나마 $10까지 적응 되기 전에는 $10이 10만원 같았으니.... ㅋㅋㅋ
날이 추워지니 한푼 한푼이 더 아쉬운것 같은 느낌이....
해는 4시부터 지기 시작해서 아무리 집에서 뒹굴어도 8시 되기가 힘이 드네요
밖의 상황으로 보아선 한 밤 10시는 된 것같은데 여전히 시계는 6시 근방이고... 한국 같으면 밤에 친구들을 만났겠지만 이곳에서는 100% 들리지도 안는 티비를 부등켜 안고 눈이 빠지게 보면서 나름대로는 리스닝 연습이라고 위로하고 있지요^ ^ 즐겁고 바쁘게 사는걸 좋아하는 저이지만 하루도 빠짐 없이 일이 있는건 아니니... 별일 없을땐 항상 이렇게 거실을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그냥 굴러 다닙니다. ㅋㅋㅋ
Intercultural communication이란 수업에서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새로운 문화에 접해서 살다보면 4가지 stage가 있다고요
처음은Honeymoon stage 다음은 Homesickness stage 그리고 Hostility stage 마지막으로 Home stage.
뭐 그런 말이에요 처음에는 다 새롭고 너무 신나도, 다음은 고향이 그립고 그러다가 이제는 모든 새로운 문화에 짜증이 나고 그 모든 단계를 거치면 새로운 곳이 또하나의 고향같아진다는 뭐 그런 얘긴데....
제가 제 스스로를 진단해 봤을땐 지금 전 2~3 단계가 아닌다 하네요
솔직히 외롭지는 안은데 ㅋㅋㅋ 요즘들어 미국의 미런 문화는 싫고 이런 사람들은 짜증나고... 이곳의 단점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 (근데 왜 난 2단계는 뛰어 넘었지???) 암튼 아쉬운건 4번째 단계을 느끼기 전에 떠나야 한다는거져 우씨~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이렇게 주절 주절~~ 썼습니다
헉~~ 이제 시간이 거진 1시간을 지나 가네요 다음 사람을 위해 비켜야 할듯~
다음에는 court house 다녀온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차도 없고 면허도 없으면서 미국에서 티켓받고 법원가는 신기한 방법을 올려 드리죠 후후후~~
그럼 모두들 안녕히 계시고~ 졸전 이미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끝까지 전시 잘 하시길~~^^
그리고 교수님도 안녕히 계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