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오랜만에 올림픽 공원에 갔습니다..
그동안 궂은 날씨가 개고 햇살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 인라인을 들고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1학년때 제가 처음 번 돈으로 산 그 인라인을 타고 거의 살았던 그 곳, 올림픽 공원....
오랜만에 가도 젊은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젊어버린 걸까요....?
눈에 뛰는 곳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
이곳은 올림픽 공원 정문에 조그맣게 만들어 놓은 분수인데요..
다른 분수와 다른 점은 분수대라고 따로 담는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바닥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이 공간은 볼때마다 아이들로 붐빕니다.
예전 어른들이 산골짜기 개울에서 가재를 잡으며 추억을 키웠듯...
요즘의 도시 아이들은 이렇게 인공의 장소에서 그들 나름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아이가 저렇게 옷까지 벗은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무언가 높은 곳을 향하고자 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그 아이는 참 행복한 녀석이었지요..
바로 마지막에 펼쳐진 이 장면 때문이지요...
그의 성공 뒤에는 그것을 이루기까지 뒤에서 그를 지켜봐 준 한 여인이 있었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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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가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