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생각했는데...아무튼 감격적이고, 마음이 풍성해지고 든든하고...뭐 형용사가 부족해서 다 표현 못하겠습니다.
'이런 맛에 선생하지....' 이 생각만 계속 들더군요.
다시 한 번 저를 스승으로 여겨주는 여러분께 저도 감사합니다.
물론 참석 못한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출석은 생략했습니다. 농담..ㅎㅎ)
나가는 길에 허소장님 왈,
'재산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하나가 다 제 재산이고 힘입니다.
여러분이 잘되면 잘될수록 제 보람과 제 존재의미도 풍성해지는 것이겠지요.
또 저도 분발해서 더 훌륭한 스승 노릇을 해야겠다는 각오가 들었습니다.
여태까지의 여러분은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더욱 뿌듯합니다.
훌륭한 스승은 훌륭한 제자가 만든다는 말이 아깝지 않군요.
그러니 자신을 가지고 앞날을 헤쳐나가기를 당부하겠습니다. 그 길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같이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카드에도 눈에 띄듯이, 스승이라는 엄청나고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존재 말고,
늘 얘기하듯이 한 3년 선배 정도이고 혹은 친구이고 싶습니다.
너무나 엄청나서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는 너무나 훌륭한 선배보다는, 사소한 것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손에 잡히는 선배 말이지요. 인정 안해줄지 모르지만...
하긴 아빠같다는 하정이도 있군요...^^
어쨌든 먼 훗날에도 이 자리를 서로 잊지않고 더욱 훌륭한 모습으로 다시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정말 호텔 볼룸을 전세내야겠군요. 하하
그날을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p.s. 첨부된 곡은 동명의 영화에 나오는 주제곡인데요, 자화자찬식이 되겠지만 워낙 좋아하는 곡이라 그냥 분위기를 핑계삼아 올립니다. ^^;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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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선배 말이예요.. 조금 알거 같아요 이제 저도 3년 후배가 생겼잖아요~ 마냥 귀여운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