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답사가 동물원 구경처럼 낯설지 않은게 참 다행입니다..
예전에는 제가 살던 곳과 다른 곳을 잠시 보고 오는 그런 기분이었는데..
이번답사도 역시 그곳 사람들의 모습과 현재의 우리모습을 비교해 보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질문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방음도 안되고 마당을 통해 탁트인 한옥에서 어떻게 성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정말이지 그 많은 답사 가운데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세한 어쩌면 시시콜콜할지도 모르는 그런 일상들을 생각해보는게 목조건축의 구조라던지 건축물의 역사적 의의를 아는것 보다도 더욱 우리에게 답사를 하는 동안 해봐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위 그림은 화암사란 절의 입구 부분인데요..
올라가다가 너무나도 멋져서 그려봤습니다..
그리다 보니 낙수장의 유명한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이지 멋진 건축은 어디에서도 통하는 걸 이번 답사에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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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생각해보니 김인철교수님과 함께 가신거군여...ㅋㅋ 나두 떠나구 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