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White Night)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아마 기억하는 분이 적으리라는 생각이... 소련 발레 무용수와 흑인 재즈 댄서의 사랑과 우정?!...
우자간 춤추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거기에 배경으로 사용되었던 음악또한 인상적이었지요..
그중 라이오넬 리치의 "say you say me"라는 노래가 아마 가장 알려졌었던듯..
그런데 그중 젤 멋있었다고 느껴진 장면은 소련의 무용수가 혼자 자신의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춤추는 장면이었는데,
그 배경으로 나온 음악 또한 무슨 소린지는 모르지만 아픔과 괴로움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전혀 소개가 되지 못한 소련의 저항가수 Vladimir Vissotski 였지요.
당시 공산주의 소련에서 불손한 가수로 금지당하고, 우리나라에선 공산주의 국가의 가수라 소개가 안되었고..
우자간 한참 후에야 프랑스에서 나온 앨범을 구해볼수 있었습니다.
들을 때마다 힘찬 목소리와 단조로운(?) 기타의 선율에도 불구하고 무언지 가슴이 움직이는 음악인거 같아서...
그리고 첨부된 음악은 당시 영화의 배경음악은 아닙니다... 그 노래의 제목이 없어서리 어떤건지 도통 모르겠걸랑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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