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Frank Lloyd Wright의 작품을 물어보면 구겐하임을 예기합니다..(저만 그런건가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의 작품은 말년(참고로 구겐하임은 88세때 설계했음)에 마지막 역작이면서도 그가 한 작품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마린 시빅 센터를 소개합니다..
이곳을 찾느라 정말 센프란시스코를 다뒤졌는데 거의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찾을 수 있더군요..
말 그대로 이 건축물은 마린 이라는 시의 시청 비스무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우리의 시청처럼 그런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그곳에서는 우선 각종 관공서가 있습니다..작게는 우체국부터 크게는 소방서,법정등등까지..
그리고 시민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이 배치되어 있지요..
또한 시민들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학원 비스무리한 것도 있습니다..(무료인듯 보였음..)
겔러리도 보였습니다..(그곳에서 시민들 작품을 전시한 것도 있었고 , 화가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와서 쉴 수 있는 공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슴이 있더군요..
그냥 사슴이 아니라 풀숲을 뛰어다니는 뿔달린 진짜 사슴..
이곳에서는 구겐하임에서 그가 시도했던 디자인 개념(뭔지는 설명할 수 없겠지만..)의 마지막 완성을 이룬 게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구겐하임을 먼저 보았기에 다양한 요소에서 구겐하임에서 느꼈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램프의 흐르는 공간느낌이나 원형을 모티브로 한 형태적인 부분에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Frank Lloyd Wright는 처음 이 대지에 와서 이런 말을 했답니다..
"이 세 언덕을 잇는 다리를 디자인하고 싶구나..."
실제로 외부에서 보면 세 언덕을 기점으로 두개의 아치형의 다리(옛 로마의 수도교를 연상시킴)를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두다리를 잇는 중간의 돔형의 지붕을 갖는 부분은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한 건축가의 마지막 작품 명작을 보면서 왠지모를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preview 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이 세 언덕을 잇는 다리를 디자인하고 싶구나" -deng 하믄 왜 웃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