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건축물은 제가 항상 즐겨 찾는 도서관입니다..^^
저는 도서관건축과 교량건축을 좋아합니다..
하찮은 이유 두 가지를 대자면 도서관의 책냄새가 좋고, 금문교의 곡선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여행중에 각 도시마다 도서관에 꼭 들렀습니다.
건축물을 보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더욱 찾아다녔지요..^^
여러분이 보시는 사진에서 저 자신과 미국 국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michael graves의 손에서 나온 것입니다.
Denver에 있는 이 Denver public library는 국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 건축물입니다.
이곳의 manager는 이곳의 모든 하나하나(가구는 물론 심지어 바닥에 깔린 카페트까지)가 그의 디자인이라며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그의 작품은 cincinati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건축물의 파스텔 톤의 색과 당당한 형태 덕분에 주변 전체가 동화속 이미지로 변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의 감각적인 선택이 단순히 건축가의 개인적인 기호에 의해서 결정된 것보다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행위"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축물을 소개한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The key to understanding this architecture is that each shape and color outside suggests a different activity inside - rotundas for the busy reference centers, playful copper angles for the Children's Pavilion, the quiet rectangles of the book stacks.
A tower heralds the Library's main entrance like the gateway to a medieval town.
Even the Library's massive heating and air-conditioning system is set apart,cloaked by a cooper-ribbed "crown" atop the building.
위에서 말한 tower 덕분에 이 건축물은 fat penci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 fat pencil이 당선되고서 수많은 어떤 사람이 "저 연필 이미지는 우리가 얻고 싶어하는 새로운 도서관의 이미지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더군요..
(참 건축물은 해석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이번 건축물은 이런 형태와 그 형태를 내부를 통해 확실히 공감하면서 새로운 도서관에 대한 michael graves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사진은 preview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진짜 즐겁게 잘 지내구 있네..^^ 사진속 표정 보니까, '대경 특유'의 어깨 들썩이며 내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