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쌩쑈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단어가 쫌 쌘가요?
그래도 저는 비록 제가 찍었지만 이걸 보고 나서 "그단어"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그 당시 정말 흥분했던걸로 기억됨...^^)
여러분께 안내할 "쌩쑈"의 현장은 milwaukee 에 있는 milwaukee art museum입니다.
모던한 건축이라는 것은 형태의 결과물에 의한 정의보다는 그 건축을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에
따라 분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calatrava의 건축을 보면 그만의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
해 나타난 건축은 충분히 모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한 말을 인용해 보면
"If we consider engineering an art - as I believe it is - and if we go back to a time
when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art of architecture and the art of
engineering,then we can consider that it is in ourselves,and especially in the new
generation,that a rebirth of art happens. It is not only our heritage but also the
mother of heritage that we must translate into action through our capacity to make
buildings,reinvention them each time"
영어에 서툰 제게 이 글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저도 이런 생각을 종종 해왔기 때문입니다.
항상 이해할 수 없는 건축을 보면서 제게 큰 감동을 주었던 것은 설명이 되는 건축들이었습
니다.그리고 위와 같은 생각으로 완성된 건축은 많은 부분에서 제에게 설득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국에서 처음 만국 박람회가 열렸을 때 사람들이 수정궁을 보고 느꼈던 감동은 아마 제가 이 건축을 보고 느낀 감정과 비슷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건축은 바다나 다름없는 michigan lake를 향해 나르는 새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 새의 이미지를 주는 날개부분은 날씨가 맑을 때는 펼쳐지면서 내부에 빛을 유도합니다.
또한 너무 강한 직사광선이 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은 닫혀지기도 합니다.
내부의 모든 건축언어는 calatrava의 의도대로 자연물의 형태를 따오거나 특히 구조적인 부분을 발전시킨 듯해 보입니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이 건축도 처음 나왔을 당시 시공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건축을 소개한 책자에서 보면 이 건축의 시공책임을 맡았던 엔지니어의 말이 그 상황을 대변해 줍니다.
"저는 깔라뜨라바가 옳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유타의 한 건축가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서로 둘다 흥분해서 이 건축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가 이러더군요..
"it's not a building ..that is a building that we say..."
그가 가리키는 것은 즐비하게 늘어선 도시속에 박스들이었습니다.
이 건축물을 통해 저는 건축의 또다른 면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preview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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