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국내선 공항 Dulles airport terminal 을 소개합니다.
이 건축물은 처음에 보여드렸던 TWA공항의 건축가인 에로사아리넨이 설계한 공항입니다.
공항이 국내선을 위한 장소이다 보니 그리 크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은 한가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이 공항을 찾아간 이유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보구싶어서였습니다.
이 공항의 이미지를 만드는 가장 큰 선은 밑으로 볼록한 지붕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선은 건축가의 의도에서 나온 선이라기보다는 안에 담고 있는 케이블이 양쪽 기둥에 걸려서 중력과 함께 만들어낸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은 사람이 의도적으로 그려낸 선보다 더욱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기에 꼭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가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그러한 자연스러움을 만들기 위해 건축가가 애썼던 구조적인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둥의 형태라던지 기둥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 그리고 그 기둥 사이사이에 채워진 유리제질의 피부 이 모든 것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그것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놓여진 의자도 건축가의 손에서 나온 듯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금속의 뼈대를 갖고 그위에 씌여진 가죽 피부는 건축물에 대한 건축가의 생각을 반영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다른 사진은 preview 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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