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문정이와 송이의 시작으로 거행된..번개...
제가 연락한 분들이 대부분 나와주셔서..어찌나 감사하든지...(아직 나의 입심이 남아 있구나..^^;)
정말로 많이 모일꺼라 생각을 못해서인지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어찌나 반갑던지..
거의 1년이 다되어 보는 얼굴들..너무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참 많더군요..
담에 모두 둥근 테이블에 모여앉기를 바라면서 1차가 잘 끝났었죠...(담엔..저녁먹구 모입시다!!!)
긴 테이블탓에 대화가 좀 단절되고 서먹한 분위기였지만...그래도 반가운 얼굴들 보니까 너무 좋더군요..
어린(?)친구들은 클럽에 가고..나머지 노땅들은...2차를 향했습니다..늘 그렇듯 데낄라 시음회....
이젠...데낄라 2L가 있어야 할꺼 같습니다...어찌나들 잘먹든지...
다들 입맛만 다시고는 11시쯤 넘어 지하철 끊어질것을 우려하여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끊어질 우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입맛만 다신 우리의 친구들...(나의후배들..ㅋㅋㅋ) 지하철을 보내고..벌떡 일어나라는 부모님의 전화를 뒤로 하고는
취하고 싶다는 주병오빠를 대동하고는 3차를 갔지요...(그래서 취했지요..하하하)
다들 한잔의 비용을 들고...한잔만 할것을 굳게 다짐하면서....하!지!만....!!!!
한잔이 두잔되고..두잔이 세잔되고....굿굿이 남아있던 홍대 2인방...두호랑 주병오빠두 슬슬 취기가 들고..(주병오빠 안아퍼??^^ 아플꼬야....ㅡ,.ㅡ)
참...이성인..이 누나 옆에서..열씨미 소주 한잔을 완성하느라..정말...정말정말...수고했다...ㅠ,ㅠ(감격~~~)
낮은 천장을 나와서 보니 시간은 3시 30분쯤...곧 있으면 지하철 시작할 시간인데..바로 택시타긴 넘 아깝구...
여기서 저랑 진자씨(구진영이)..1송이, 9송이, 정은이, 원정이 우리 여섯은..4차를 갔죠..!!!
교수님 사무실을 잠시 빌린 우리들은 잠을 쫒으려 이야기 꽃을 피우며,,시간이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6시에 나와서 집으로 향하고..전....8시가 되어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인것이 몰래 들어와 이불을 먼저깔고..옷을 갈아 입는데..엄마가 밥하시는 소리가 막....
이제 깨어난듯 아무렇지도 않게 화장실로 향하여 씻고 ...
"일찍 어디 나가??" 라는 엄마의 물음에..
"아냐..그냥...씻고 싶어서...하하하" 란 답을 내 뺃으며 잠들어 있는 조카들 곁에서 살포시 눈을 감았습니다...
눈을 떠보니...4시더군요...하하하
식구들은 아무도 제가 8시에 들어온것을 모른답니다..단지 잠이 많다는 구박만이....하하하
정신을 차려보니..(9)송이에게 부탁한것이 있어 들어와봤는데..아직 정신을 못차린듯합니다..
빨리 정신 차려서 올려야 한다~~~!!!
그리고 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들...
내가 얘기했지??? 멜 보내라~~(wlsduddl@empal.com)-->교수님두 보내주세여~~
저의 새색시 같은(?) 모습을 여러분들만 기억하길 바랍니다...그래서 저만 보겠습니다..하하하^^;
저의 모습을 보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시죠..~~ 술 한 잔 합시다..하하하!!!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니까..문정아!..나두 해낸거 같애..너 대신 주병오빠 보낸것 같다...ㅋㅋㅋㅋ
참..그리고 숙대홍대 2호 커플....행복하세여~~~~♡ (아,,,외롭다!!!~~알쥐?? ㅡㅡ+)
다음 번개에는...함 해봅시다...교수님..200몇명이라구요?? ^^
새로운 사람들도 함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들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여~~
2003년 크래프트 번개 후기였습니다!!!
^^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