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기로 하고 못가서 미안~~~ 교수님 죄송해요~~~ 잘들 다녀 오셨죠?
에구에구~~~ 제가 할 일이 생겨서~~~ 흑흑흑~~~ 말하기 민망해서 말 안했는데ㅋㅋㅋㅋㅋ
(왜 안가냐고 하는데 거기다 어떻게 이렇게 민망한 걸 한다고 해요~~ 구진영 언니~~언니 미안~~~)
뷰티모델이란 걸 하고 왔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새벽까지 친구가 졸라서 그냥 하겠다고 했죠~~~ 얼굴 진짜 딸리구 몸매 안되지만~~
메이크업 강의 하는 프로그램 무슨 케이블티비(어딘지는 안가르쳐 줘야지~~ㅋㅋ)~~~스키장 화장법 모델하구 왔어요~~~우헤헤헤헤헤~~
진짜 민망하게 메이크업 하는데~~ 얼굴 완전 클로즈업 되구~~ 흑흑흑~~~
첨에는 맨얼굴 클로즈업 되는데~~~ 완전 추녀~~ 왕추녀~~~~ 스탭들한테 미안하구~~~ 정말 도망 치고 싶었는데 그냥 하는동안은 어차피 눈 감고 있으니 그냥~~~ 겨우겨우 버텼죠~~~

근데 압권은 화장 후~~!!!
보드복 입구 홈쇼핑 티비 모델들처럼 음악도 없고 카메라만 있는 스튜디오에서 그것두 혼자~~~포즈취하는데~~~
먼산 보구~~~ 눈온다구 좋아하구~~ 준비 운동두 하구 약간씩 흔들기도 하구~~~ 완전 쌩쑈 하구~~~ 같이 있던 친구 하나 웃겨서 뒤집어지구~~~- -;;;;
으이구~~~ 친구들이 신부화장이라구 놀리는데...또 스키장 메이크업이라~~ 완전 펄에 빨간 립스틱에~ 화려함의 그 자체~~~ 화장 두께~~~ 자외선 보호차원에서~~ 1쏀치~~ㅋㅋㅋㅋ 괴물~~~

그래도~~좋은 추억하나 2002년 가기전에 남겼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생각하기로 했죠~~
언제 이 얼굴에 이 몸매에 그런걸 해보겠어요~~~ 두고두고 즐거운 일일꺼라 생각하고~~~ 화장 지워야겠네요~~~
하룻밤 꿈 같아요.....후후후~~~

암튼 교수님과 언니~~~ 이제 아시겠죠~~~ 진짜 진짜~~~ 못간거 죄송해요~~~
이런 민망한 이유 떄문에 못갔어요~~~ 그래도 산에서 찍은 사진 많이 올릴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