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m7:30...
오랜만에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저 두석이예요...오늘 만날 수 있어요??"
"왠일이니..반가워~~어디야?? 누구랑 있어??"
"문정이랑 있어요..사당으로 오세요..기다릴께요.."
뜻밖에 전화였지만 참 기쁘더군요...오랜만에 만나는 동생들..그리고 요즘 집떠나 고시원에서 생활하다보니..
답답함에 학교 업무가 끝나도 혼자서 학교에서 컴퓨터를 벗삼아 늦은 시간까지 노는(?) 것이 다반사였거든요..
어제 역시 혼자서 일을 만들어서..시간을 때우고 있는데..어찌나 반갑던지...
성남에서 사당까지 좀 걸리는 시간이었지만, 단숨에 달려갔죠..(버스도 잘못타서 갈아타고가며....흑흑흑)
오랜만에 보는 녀석들...정말 반가웠습니다..
문정이와의 깊은(?) 포옹을 하며 두석이를 보았지만..하하하..(ㅡㅡ)*피하는 눈치!!!!
우린 서울대 후문에 있는 작은 jazz bar에 들어갔습니다..
박교수님이 함께 계셨으면 데낄라 사달라고 할껄...하며 (7만원이더군요..하하하)...
우린 맥주를 마시며 얘기 꽃을 피워나갔습니다...
저의 생활들..실패한 소개팅 얘기들...두석이, 문정이의 유럽여행기...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11시 30분쯤이 되어 정신을 차리고 헤어졌습니다...문정이는 연체동물이 되어버린 체...히히히
짧은 만남이었지만..참 좋더군요..
결론은...저희 망년회 한번 하죠~~~!!!!
오빠들 취직도 되고, 졸업도 하는데...정말 만나기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답사로 맺어진 인연들이지만..같은 계열,,약간은 다른 계열에서 열심히 뛰어 다니는 사람들...
거기서 멈추지 말고..언제나 좋은 끈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인연을 맺게 해준 krapht에 감사드리며...
교수님!!!! 여러분!!! 망년회해요~~~!!! 하하하하
^^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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