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반갑네요..
다들 바쁘개 공모전이다 머다 준비하느라..글들이 많이 없는거 같네요..
저 오랜만이죠?? 정말 오랜만이예요..
글은 안남겼어도 예전엔 들여다보기라도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나도 무심했는데...글들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전 요즘 인생이라는게 참 머랄까..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맘먹은대로 되는 일도 그리 많지 않다는걸 알았고...나 스스로가 참 헛대게 살았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그러고 살고 있답니다..
그 영화 아시죠?
짐캐리 나왔던..트루먼쇼..
제가 어릴적에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죠..
세상은 나에게 모든게 맞추어져 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나외엔 모든것들은 날 위해 존재하고, 모두들 날 알고 있다..
이세상엔 나 혼자뿐이다...
나만이 근심이 있고, 걱정이 있을뿐이다...
그러면서.. 아주 큰 구를 생각했죠.. 내가 살고 있는곳을 커다란 구속에 넣을수 없을까??
추운걸 싫어 했었기에..항상 따뜻한 비닐하우스처럼...날씨도 조절할 수 있고, 언젠가는 그런 세상이 오겠지...
그리고 정말 순간이동이라는거 너무너무 하고 싶다....
버스안에서 사람들에게 치여있는 나자신을 볼때면..항상 그런 생각을 하며 위로를 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어릴적부터 항상 1시간은 족히 넘는 곳으로 학교를 다녔기에 어린맘에 많은 고민을 했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98년도에 트루먼쇼라는 영화를 하더라구요...
보면서 너무나도 놀랬었죠..
아....내가 생각했었던 그런 세상이다....나도 그 주인공처럼 만들어진 허공속에 살고 있지 않을까??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쟤 공부병아냐??? 그렇게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겁니다..하지만 제가 생각한 나를 중심으로는...
참 우울한 생각이었죠...다들 날 괴롭히는구나..에서 나온 생각이었으니까..
어릴적부터 생각만큼은 좀 앞서갔던거 같네요..근심걱정을 혼자 다 짊어진 소녀가장처럼...
그런데..어느순간....나만이 괴로운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었구나....나보다 더 불쌍하고 힘든사람들이 많구나....
그런데..지금은 정말 인생이라는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나만 왜이렇게 꼬이는걸까...하고...
정말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는 없어!!!! ......................................................................
살면서 계획되어지는 부분이 있고, 아닌부분도 있지만...
정말 작은 소망처럼 계획되어지는 부분이 쉽게..아주 어이가 없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드는 절망감이란..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크게 기대했던 부분이 아닌 아주 사소하게 생각했던 부분 말입니다..
그렇게 절망하고 있을떄 누군가가 그러시더군요...
그걸 기회로 삼아라....꼭 그것을 해야하는것도 아닐뿐더러 그것을 위해 다른것을 더 준비하라....
그 한마디에 근심걱정이 덜어지더군요....
아! 그렇구나...인생이라는거 내가 개척하면 되는구나..누군가가 만들어 줄수도 없고, 또한 내가 정해진대로 형성되는것이 아니구나...
짐캐리처럼...그 만들어진 세상을 벗어나듯이 나 또한 만들어진곳에 적응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구나...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아직까지 인생이라는 것 때문에 방황하고 있지만......
이젠 어느정도 진정을 할려고 몸부림칩니다....
^^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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