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을 갈려면 아침에 늦어도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하는데...항상 이렇게 늦어지네요..
토요일인 오늘 역시 학교가서 일하고, 집에 들어오니 12시가 넘은 시간...
다시 일에 파묻혀 있다가 고개를 들어본 시간이 또 2시가 넘었군요...
낼은 일요일이라..맘은 편하지만..낼도 역시..좋은 날씨를 풍경으로 놓고 일과 씨름하다 자다가 해야할꺼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바쁜 일상이 제 맘을 편하게 하는건 왜일까요??
놀고 있을떄 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맘은 happy하다면..믿으시겠어요??
요즘 제가 젤로 싫어하는 시간은..버스타고 집에오는 시간...장작 2~ 3시간에 걸쳐서 3번의 버스를 탄답니다..
다른때는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고..그냥 그럭저럭 쉰다는 생각이었는데...버스안에서 아까운 시간 보낸다고 생각하니...참 짜증이 나는군요..그래서 그시간이 참..싫어집니다..
갑짜기 바쁜 일상속으로 뛰어들어 즐기고 있는 이유가 뭔지....그러면서도 \'조.승.우.\'라는 멋진 남성을 마음 졸이며 좋아할만큼의 여유도 부리며...ㅋㅋㅋㅋ 연하를 공략하는 제맘은 또 뭘까요??? ㅋㅋㅋㅋ
참..요즘은 술은 못마신답니다..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어쩜 술 한잔도 입에 대지 못해서..전..참 바른생활(?)을 한다고나 할까요??? 예전에 어떤분에게 했던 강제적인 행동...엄두도 못냅니다..
한분이 넘 터프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술을 입에도 못댄다는 이유로 다들 무서워하며, 가끔이지만..먹자는 얘기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죠...저또한,,그러하구요..(성질 많이 죽었죠..ㅋㅋㅋ)
한번..제가 슬슬 꼬셔서..통닭에 맥주 1.5L를 일하는 곳으로 배달시켜 너무나도 기분좋게 먹었던 기억밖에는...요..
그 사람은 다먹고 불렀지만....제가 왕따를 살짝 시키면서 성사가 되었죠..ㅋㅋㅋ
참..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거 새삼스럽게 깨달으며, 예전 학교생활과는 넘 다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홍대 축제에 못간거 너무 아쉽네요..한 3년간은 꼭꼭 갔었었는데...
이번엔 오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그전날 밤을 새서 피곤함에 깜박했었답니다..세상에 그런걸 깜박하다니..
하지만..그사실을 기뻐하던 주병오빠...따로 불러죠...^^
에구에구.....시간이 참 잘도 갑니다...
^^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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