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사는 진악산 (732m) 자락 계곡 초입 남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계곡 초입에 있기에 마을과의 거리도 매우 가깝고
따라서 진입과정공간은 아주 짧은 편이다.
보석사의 배치축은 묘하다.
주산을 진악산을 의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바로 뒤의 작은 계곡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듯이 보인다.
이러한 점은 우리의 고건축이
서양건축에서 보이는 측량이나 수학에 의한 배치방식이 아닌,
다분히 감성적 시각에 의존하고, 직접적으로 보이는 환경에 더 순응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이러한 자세는 우리의 고건축이 더욱 주변과 절묘하게 조화되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드러난다.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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