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야 쌓여있던 글과 사진을 다 보았당..
어딜 다녀오든 느끼는 것이지만,
난 그렇지 못한데 같이 간 사람들은 다들 보러다닐때엔 나랑 똑같이 탱자탱자 노는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다녀와서 보면 뭔가 엄청나게 느끼고 오는 것이다.
난, 그저.. 좋았다, 라거나 이런게 아쉬웠지..라는 뭉뚱그려진 기억들 뿐인데..
다른 사람들은 건축학도로 갔는데, 나만 관광객으로 갔던 건지..
에휴... 난 설계를 하면서도 아직도 공간이 이러니저러니, 공간감이 이렇다 저렇다.. 말 할 수가 없다.
잘 모르니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하지(그러면서도 말하다보면 얼굴이 화끈화끈~).
그냥 이러다 보면 언젠가, 부처님처럼, 쾅!하는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우히히~
지난번같은 널럴한 분위기의 답사를 기대했기 때문인지 이번엔 따라만 가기도 숨찼고..(변명..)
그래도 다시 가고 싶은 남도를 갔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지...
아아.. 또 가고싶당
그리고 이건 교수님께...
죽겠어요...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요!!! ㅠ.ㅠ
흑흑흑...
잠을 잔다고????
누구는 뭐 잘 알고 말하나요????...^^그리고 이번 답사때 송이씨 볼수 있어 전 정말 반가웠답니다...^^
자... 자면 안되나..요?? 힘든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