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하고 싶은것은 다 했습니다. 우리집이 부유하다거나 워낙 막무간에여서가 아니라 10년이 걸려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꼭 해야만 했습니다...
어쩜 지금까지의 바램들은 너무 쉬운것들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요...
아주 꼬마였을때 나의 바램은 공주 침대를 갖는 거였기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는지 모르고...
바이올린이 배우고 싶었을때는 그때 우리 또래의 아이들 사이에서는 음악 교육이 붐이었어서 그랬는지 모르죠...
지금 보면 아주 우스운 바램들 이지만 그때는 진짜 절박했거든요...
갑자기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놀라셨죠? ㅋ ㅋ ㅋ)
푸하하하~~~~ 나의 20대가 가기전 하고 싶은일 중에 하나인 독립을 하게 되었기 떄문 입니다!!!
이 얼마나 꿈에 그리던 일이냐!!!
항상 맘 속에만 가지고 절대 입 밖으로 꺼낼 엄두도 못냈는데 친구랑 같이 작업실을 하기로 맘을 먹고 부동상에가서 알아본 결과 아주 좋은 조건의 집을 발견해서 아빠에게 말했더니...
그것도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실을 핑게로...
그런데!!! 아빠가 아예~~ 짐을 다 가지고 나가서 독립을 하라지 뭡니까 보증금도 다 주신다고 푸하하하하~~~
이렇게 쉬울줄 저도 몰랐거든요 크크크~~~
오히려 제가 나~~ 방학때는 집에 있을껀데... 그랬더니 있을라면 동생방 바닦에서 자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시집이나 가라는... 나중에는 내가 나간다고 좋아하는 분위기까지...
뭐야- -;;
아예 인천에 있는 오피스텔 빈거 있는데 거기로 가라느니...
내가 무슨 독립을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분당에서 통학하기 짜증나서 나간다니까 왠?? 인천...
나참!! 아주 신이 나셨어요...
그래도 어찌 되었건 저는 소원 성취!!!
그런데 막상 혼자 산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귀찮은것이 많을꺼 같기도...
제가 예전에 독립이 어울리는 타임인가 아닌가 알아보는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게을러서 그냥 엄마랑 살라고 했는데... 진짜 걱정입니다... 냉장고 속의 과일이 너무 먹고 싶어도 씻기가 넘 귀찮아서 절대 안먹는데...
혽 살면 아주 긂어 죽든지 아님 매일 사먹어서 되지가 되든지... 둘중 하나일꺼 같아여...
크크크~~~ 그래도 신난다~~~
그럼 저는 수강 정장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움~~ 그리고 진정한 독립이란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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