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종강을 하고..............새벽까지 술한잔...라스트로 차한잔까지.............기분 좋은 아침을 맞으며
지금시간은...............일요일 아침8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아마도 경진이가 내리기 전에 깨워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4호선 맨끝 오이도까지 갔을 상황에 ㅡㅡ; 반쯤 졸린 눈으로 마치 이른 아침 새벽 기도를 들이고 온사람처럼 게슴치레(게인지 개인지......가물 가물)한 눈을 뜨고 엄밀히 눈에 힘을 빡주고 저의 유명한 제스츄어를 다 동원하여 잠들지 않으려 노력한 끝에.......... 결국 집으로 걸어온건 기억이 안나는.....)여튼 ...어느새 집에와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감히 얼토당토 않게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휘저으며 키보드 두들기는 실력을 발휘하는...하지만 오타가 많아.....수정이 오래걸리는............
뭔소린지.........
이제까지 식구들 다깨워서 '나 이제 들어왔소....! ' 얼굴도장찍고 씻고나니 이제야 비로소 '자야할 시간'임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학기에 정말이지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것이 저에게 많은 자극(일명 탄력)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pjj교수님께서 저희에게 누누히 말씀하셨었거든요....
'대학원 스튜디오는 실무가 필수야.....'
저는 생각했죠.............결국 실무구나..................ㅡㅡ;
하지만 교수님께서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으신 덕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지는 못했지만......(ㅡㅡa) 그래도 제 나름의 주관이라든가 앞으로 어떤것을 공부하면 재밌겠다던가...............하는 등의 조금은 다른 면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아마도 저희 대학원생들이 논문(논문쓰기전에 2개이상의 공식적인 논문발표)의 방향을 잡는데 큰 전환점이자 좌표가 설정되지 않았나 합니다.........
아무래도 3학기를 맞이하니 오늘 부터 시작되는 7월은 두렵기만 합니다.
말그대로 어영부영은 치명적이니까요...............
이제까지는 생각만 많아서 정리를 못했다지만 논문은 그러면 안되는데다 이젠 곧 지도교수님도 정해질테니 오만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착찹하기 까지 합니다.
앗! 어머님께서 아침을 먹으라 부르시내요..........
밥먹으러 가야지..............
여튼 교수님말씀대로 포트폴리오는 길게 열흘 안에 올리겠습니다.(내맘데로 가는 상황이.........ㅡㅡ;)
그때까지도 평면이 나올 기미가 안보이면 몰라도 나오는 만큼 해서 보충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제가 시작한 첫주제인 젠더도 아직까지 버리고 있지 못한거 보면 아무래도 그부분에 제스스로 상당히 연구 가치를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다른때 같으면 뭘하면서 즐겨볼까 했지만 이번 방학은 정말이지 많은걸 보고 듣고 느끼지 않으면 논문은 커녕 졸업도 어려울듯..............합니다..............(아마도 선생님께서도 느끼고 계시겠지만요.....)
여튼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금더 업그레이드되도록 ...........(마야 배우고....논문주제 찾아 연구준비하고.........)노력해야 겠지요..........
'(진짜 잘아는데 잘 안되는 이 괴리감...(?)은 뭘까요...........????'
앗! 방금 발견한건데요 어디서 부딫혔는지 양무릎에 멍이........T_T
좋은 일요일되시구요...좋은 한주를 시작하시구요.....
당장 마야 공부를 시작해서 툴을 잘 다룰 수 있도록 .................해야지요!
책알아봐야지~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분명 주무실 시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