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이 지난 5월 9일 영국 LSE대학 보고서를 인용한 글에 의하면 최근 전세계 54개국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방글라데시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가난한 국가가 상위권을 휩쓴 반면 (한국 24위) 미국, 일본, 유럽선진국들은 하위권으로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제 3세계 국민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 등의 끈끈한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느끼고 이것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고 풀이했다.
이러한 발표에 반하여 행복을 논하는 잣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으나 그것 또한 '행복' 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 가지 기준으로 바라보기 힘든 주관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복잡·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번 과제의 전개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2가구 - 12가구라는 가족단위는 이 사회 전체가 모여 벌어지는 관계성에 기초하여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관계성이라는 측면에서의 고려는 생략하고 해결해야 할 12가지 문제의 가지 수로써 해석할 것이다.
■2011년 -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우리사회에 파생될 많은 변화는 이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며 그러한 변화들은 일정 수준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치관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통계상의 수치를 고려하는 장치로서 다뤄지게 될 것이다.
■행복 - 서두에서 다뤘듯이 행복이란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한 가지 측면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지만 절대적 빈곤이 거의 무시될 수 있는 이번 과제에서 정신적인 안정을 통한 행복의 가치를 주요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생각들을 정리해 보면 '12세대가 2011년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합주거'를 만들어야 하는 이번 과제는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된 12가구에 포함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위에서 평가한 항목들을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즉, 12가구는 굉장히 작은 단위로써 가구간 관계에 의해서 발생하는 현상들이 아닌 한 가구내의 문제를 다룰 것이고, 그것은 곧 구성원간의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간에도 다양한 직업, 연령, 성별 등이 있으며 이러한 개인차에 따라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게되는데,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요소인 동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런 출발점으로써 가족의 화목이 행복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그런 12가구를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원들의 다양한 차이중 직업, 소득수준을 포함한 나이, 성별 등을 통한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갈등요인을 제거하고 구성원간 화목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치들이 포함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접근방향이다.
2학기 때 교수님을 다시 뵙기를 간절히 바라는 백선남 입니다.
p.s 참고로 제가 아주 학교에 안나온다고 임수영 교수님께서 학생회 홈페이지에 망신을 주셨는데 박태홍 교수님께서 저에 대한 이미지에 혼선을 빚으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저 여태까지 결석 한 번 했습니다. (애교~)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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