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건축은:: 요번주에 아파트 리모델링 들어갔는데 2주후 마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시간이...
인테리어는:: 아예 요번주에 하지도 않았는데 상점 리모델링을 2주후까지 해오라는 더더욱 어처구니 없는 마감기간을... 거기에 제도 숙제가 2장...
실내 의장론은:: 시험은 없으나 고대 건축가 3명을 디자인 원리(요소)가 반영되게 분석해 오라는... 한 학기 동안 교수님의 강의는단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최고로 어처구니 없는 수업이었는데 ...
건축 조형론:: 아마 책한권 통체로 노술 시험을 볼 예정인가 봅니다... 허 허 허 ~~~(허탈~~)
과제의 최고봉!!! 역시 건축!!!
영어로 된 7개 쳅터를 한 쳅터는 번역하여 복사해 오고(손.으.로 흑흑흑~~)
나머지는 그 원서 그대로 손 복사를 해오라니... 이 럴 수 가...
그 안의 그림이야... 그럴 수 있지만 그 안의 설명글까지 그대로 써오라니요 교수님~~(절규~~)
저 같은 악필은 더더욱 힘 듭니다...
그 와중에 교수님이 복사 해준 영어로된 작품집!! 그것 번역을 끝까지 시키실 줄 몰랐습니다 흑흑흑~~~
거기에 우리의 2세대 주택 마감까지~~~ 아~~우~~~(절규)
교수님은 방학 숙제 안 내주는 것이 다행 이라고 하시지만 위의 것 말고도 교양 시험도 있는데...
건축 앞시간에 들어있는 독어는 항상 찬밥 신세... 어떻게 시험을 봐야 할지...
정말 죽음의 학기말 입니다
어쩜 이게 뭐가 많냐고 그러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죽음 입니다...
목 금 토 학원 아르바이트도 나가야 하는데...
흑흑~~
지금도 건축 조형론 숙제를 하다가 너무 어렵운 얘기만 나워서 짜증이 나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공간 디자인의 非물질화*가 어떻구 *디지탈 테크놀러지와 공간 디자인*이 어떻구...
아 어렵다...
내일은 너무 손 놓은 지가 오래돼서 어떻게 애들을 가르쳐야 할지라는 부담감으로 학원에 가야 하는데...
건축 숙제는 또 어떻게 하지...
그럼 불쌍한 이 제자는 과제만 하다가 겉늙어버려 시집도 못가고 아니 연예도 못하고 그렇게 될것 같은 걱정을 안고 다시 숙제하러 갑니다(교수님이 보험팅 해주세요!! 될때까지 해주는 크크크~~)
그리고 엄청난 과제들로 힘드시겠지만...
홍대 분들은 멋진 학교 지으시고(?) 경기대 분들은 많이 많이 행복한 집 지으시고(?) 우리 숙대 친구들은 최고의 2세대 주택을 자알~~ 짓고(?) 대학원 언니들도 주택 한다고 들었는데 잘 마무리 하시고요
우리가 이 길에 들어선 이상 평생~~ 이놈의 마감 스트레스는 never ending일것 같내요...
그러니까 이 아슬 아슬한 고통(?)을 즐기며 살아 봅시다 다 생각 하기 나름이니까요*^ ^*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RE]neverending story...
정말 할일이 많군요. 고생도 되겠군요.
하지만 행복하군요, 할일이 너무 많아서....오늘 뉴스에 보니까 어느 농부가 가뭄이 들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자 자살했더군요. 요즈음 건축사무실들은 일하고 싶은데 할일이 없어서 크게 낙담하고 있습니다. 건축하지 않는 사람들도 정년퇴임 후에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할일이 없어지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그런 면에서는 행복합니다.
이번달 말까지 3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끝나야 됩니다. 공휴일인 오늘도 상관없이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매주 월, 화, 금요일은 여러분과 만나서 고민도 들어주고 기쁨도 누려야 됩니다. 그 나머지 요일은 빠져서 생긴 일들을 보충해야하고, 그래서 못만난 건축주들 미팅이 꼬리를 무는군요. 정신없군요. 그런데 행복하군요.
숙대는 제일 시간 여유가 많은데요? 홍대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마감해야 되는데....경기대도 한참해야 되고...어떻게 다들 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하지만....
돌이켜보면 학생시절이 제일 여유만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다래양과 똑같이 죽는 소릴했지만요.
무슨 소린지 모르지만 수업을 끝내고 저녁이면 집에 가더군요.
고생은 되지만 한주 과제 끝내면 주말이 있더군요.
고생고생해서 과제 마감하면 방학이 있더군요.
큰 포부를 안고 사회에 나가서 사무실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야근, 철야를 밥먹듯이 하더군요.
그래도 신나서 일하니까 주말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참고 일하니까 방학이 없더군요.
집에 밝을 때 못들어가니까 집도 찿기 힘들고, 연애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결혼도 간신히 34살에 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제가 직원을 채용해서 일을 하는데, 직원은 집에 가도, 저는 남아야 하더군요.
직원들은 휴가 가고 저는 일마무리를 해야하더군요.
언제쯤 쉴까요? 아...답사나 또 가야겠군요.
하나도 도움이 안돼서 미안하군요..
교수님도 고생이 많으시내요(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그래도 기쁘다고 하셨는데...)
지금시간 2시30분 저 같은 잠꾸러기는 벌써 자고도 남을 시간이죠 하지만 낮에 엄마의 여행준비를 위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느라 늦게 시작을 해서... 빨리 끝날 수도 있는 일을 머리가 좋지 않아서 헤매이다 이제서야 워드를 치면 끝날 상태가 됐습니다.
너무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컴퓨터를 또 켰는데 교수님의 글이 제 잠을 확 날려 버리는군요
할 일이 있다는 것...
정말이지 행복한 일이내요... 일을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
갑자기 부끄러워 지내요...
솔직히 저희가 바쁜 이유는 방학을 하기 위해서 바쁘게 마감이 되는 건데, 교수님 말씀처럼 저희는 방학이란 것이 있는데... 엄살을...
하지만 교수님들이 과제를 말씀하실때 저는 한숨보다는 흥분(?)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항상 나의 게으름 때문에 막판에 몰아서 하다가 생각 했던 것 만큼 못해가는 경우가 더 많지만^,.^;;)
도전 정신이 생긴다고 할까요? '아 요번것은 이렇게 해 봐야지!' 하는기대 흥분~~
그러니까 엄살을 떨면서도 해가는 것 같아요 *^ ^* 모든 친구들이 마찬가지 일꺼에요
애정이 없다면 밤들을 세워가며 할 수 없죠*^ ^*
다시 화이팅하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하지만 너무 바빠서 결혼을 34에 겨우 하셨다는 말씀이 허거걱~~
옆에서 동생이 언니는 잠도 많고 과제때문에 그렇게 바쁜데 알바까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야되니까 연얘 못할꺼야라는 말을 남기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늘은 동생의 그런 말이 더욱 심각하게 들리는 군요... 휴우~~
그래도 저한테는 할 일이라도 많으니 기쁘게 생각하고 옆의 낡은 라디오를 친구 삼아 과제나 끝내야 겠내요...
그럼 교수님도 힘내세요!!
우린 행복한 사람들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