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학교서 감정과 표현에 대한 단어를 사전서 찾고 있는 중입니다. 요새 답답해서 그런지 꿈속에서두 계속해서 입체를 나열한다거나 축에 점을 찍는다든가 등등...
아침엔 원희가 그러더군요..제가 나의 문제점이나 맹점을 지적해달라구 그랬더니, 감정 표현 공간(주거)의 당위성이 뭐냐구? 전 당위성이라기 보다는 필요에의 제안 내지는 욕구에의 제안이라 생각하면 안되남? 했지만 저두 의문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호수에 던지는 돌멩이 정도로 생각해 달라구 했지만...
개인적으로, 제안을 프로그램화 시키는데 표현 방법과 사고가 중요하리라 생각하는데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 그리구, 재료중에서 반투명한 것과 유리를 생각하구 있었는데, 공모전 중에 '글래스 하우스 2001' 가 있길래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역부족이긴 하지만, 재료 공부도 할겸 경험두 쌓을 겸...좋은 생각이지요???
어드바이스 해주세요!!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도 개인적으로, 제안을 프로그램화 시키는데 표현 방법과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리...
참 재미있는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경진양은 '유리'라고만 했지 어떤 유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유리가 어떤 유리냐, 두께가 얼마냐, 색깔은 어떤 것이냐, 투명도는 어떠냐, 반사율은 어떻고, 적외선 투과율은 어떠한가, 혹은 몇겹으로 이루어졌나, 그 겹사이의 공간은 얼마나 되나, 평행하게 떨어졌나, 각도가 있는 것인가, 유리의 면은 평면인가, 곡면인가, 혹은 무늬 유리인가, 울퉁불퉁한가, 양쪽의 조도나 습도는 어떠한가, 햇빛을 직접 받느냐, 인공조명인가, 유리를 보는 각도는 어떠한가, 직각면을 보는가, 일정 각도로 보는가, 혹은 유리의 옆면을 보는가.....
내가 순간적으로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것만해도 위에 나열된 만큼이고 각각이 모두 물성이 달라집니다.
그들 사이의 조합으로 된 경우의 수까지 생각하면 거의 무한대의 표정을 가지고 있는 재료라 하겠지요.
'반투명한 것과 유리'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반투명'은 물성이고 '유리'는 재료명입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 유리가 쓰이고 있습니다. 혹시 벽면에만 적용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모든 부분의 경계를 구성할 수 있는 재료가 유리입니다. 유리를 공부하기 앞서, 어떤 경계가 어떤 물성을 필요로 하는지가 먼저 규정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