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建築의 유리벽도
그대보다 맑을수는 없다오
그 어떤 空間의 빛줄기도
그대보다 밝을수는 없다오

오직
그대가 설계할때
혼탁한 建築은 비로소 맑아지리라
오직
그대가 답사할때
세계의 建築은 새빛을 발하리라

아름답다
空間을 생각하는 그녀의 밝은 空間이 아름답다
세계의 建築을 바라보는 그녀의 맑은 눈동자가 아름답다
번쩍이는 귀걸이 대신
반짝이는 칼날을 쥔 그녀의 손이 아름답다
투명한 이슬방울 대신
맑은 본드를 묻힌 그녀의 손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것이
진정
宿命의 아름다움이리라

-耽美의 極點에 서서, 그대에게 바칩니다. 열빛 崔元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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