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지기 엄마가 선포(?)를 하셨어요... 유럽 보내주신다고 지금 너무 멍해요,,, 원래는 엄마와 아빠 이모 이모부 영국에 가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변경이 되어 저와 친척언니 둘이서 유럽을 가게되었어요 지금 영국에 친척오빠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엄마가 보내주신다고 하시네요
지금 이 갑작스런 상황에 맘을 진정시키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교수님 영국에서 공부 하셨잖아요 영국에서 5~7일 정도 있을 예정이에요 가볼만한곳 추천 해주세요 꼭 가볼만한곳이요 그밖에 이탈리아를 가보기로 하고 나머지는 오빠 언니 들이 가고 싶은곳을 가기로 했담니다
우와~ 좋겠네요. 언제 가지요? 나도 가고 싶어 꿈에 나타나는데...근데 솔직히 영국은 거기서 살면 감칠 맛이 나는데, 여행으로 보자면 다른 도시들보다는 구경거리가 적어서...추천하기가 어렵군요.봅시다...내가 런던에 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한 건물...아마 지역이 chelsea 였던 것 같은데 (찿아보니 battersea 네요)...옛 battersea power station 건물이 있어요. 커~다란 붉은 벽돌건물 네 귀퉁이에 어마어마한 흰 기둥이 하나씩 서있는...아직까지 그렇게 힘있는 건물은 보지 못했어요. power station 이 또 하나 있는데...최근에 herzog & de meuron 이 현상설계에 당선되어 개조한 tate modern gallery 건물이 있지요. 그건 나 귀국한 후의 일이라 나도 못봤으니까, 사진 잘 찍어오면 고맙게 보지요. 아..또 british museum great court 도 최근에 유리로 덮어씌웠다고 하던데...그것도...또 trafalgar square 에 있는 national gallery sainsbury wing 도 미국의 post modern 건축가인 robert venturi 의 작품이지요.또 시간이 되면 bedford square 에 있는 aa school 도 찿아서 lecture 를 살짝 들어보거나 전시를 보고, 2층의 member's lounge 에서 coffee 도 한잔하고 지하에 있는 triangle bookshop 에서 좋은 책도 골라보고...야....5~7일이 너무 짧네...이건 런던만이고 근처의 bath 도 볼만하고 oxford 에 가서 진정한 대학가를 느껴보고 oxford 대학의 고풍스런 교정...(도시 자체가 대학이니까 이말은 적당하진 않은 것 같네요)도 걸어보고...더 시간나면 요즘 날씨가 좋을테니까 scotland 에 가서 달력에 나오는 사진같은 풍경도 감상하고...한달은 있어야겠네요....좋겠다...italy 하면 또 많지요...뭐 다들 아는데 가면 como 에 가서 giusseppe terragni 가 설계한 완벽한 비례 casa del pascio 와 santeria kindergarten 를 봐야되고, siena 에 가서 piazza del campo 의 조가비에 앉아서 맥주 한 캔...하고 붉은 도시 시에나를 느끼고...같이가야될 것 같은데...^ ^내가 더 흥분하네요...일정을 알려주면 차근차근 또 생각해 보지요.
영국여행 (link 추가)
우와~ 좋겠네요. 언제 가지요? 나도 가고 싶어 꿈에 나타나는데...근데 솔직히 영국은 거기서 살면 감칠 맛이 나는데, 여행으로 보자면 다른 도시들보다는 구경거리가 적어서...추천하기가 어렵군요.봅시다...내가 런던에 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한 건물...아마 지역이 chelsea 였던 것 같은데 (찿아보니 battersea 네요)...옛 battersea power station 건물이 있어요. 커~다란 붉은 벽돌건물 네 귀퉁이에 어마어마한 흰 기둥이 하나씩 서있는...아직까지 그렇게 힘있는 건물은 보지 못했어요. power station 이 또 하나 있는데...최근에 herzog & de meuron 이 현상설계에 당선되어 개조한 tate modern gallery 건물이 있지요. 그건 나 귀국한 후의 일이라 나도 못봤으니까, 사진 잘 찍어오면 고맙게 보지요. 아..또 british museum great court 도 최근에 유리로 덮어씌웠다고 하던데...그것도...또 trafalgar square 에 있는 national gallery sainsbury wing 도 미국의 post modern 건축가인 robert venturi 의 작품이지요.또 시간이 되면 bedford square 에 있는 aa school 도 찿아서 lecture 를 살짝 들어보거나 전시를 보고, 2층의 member's lounge 에서 coffee 도 한잔하고 지하에 있는 triangle bookshop 에서 좋은 책도 골라보고...야....5~7일이 너무 짧네...이건 런던만이고 근처의 bath 도 볼만하고 oxford 에 가서 진정한 대학가를 느껴보고 oxford 대학의 고풍스런 교정...(도시 자체가 대학이니까 이말은 적당하진 않은 것 같네요)도 걸어보고...더 시간나면 요즘 날씨가 좋을테니까 scotland 에 가서 달력에 나오는 사진같은 풍경도 감상하고...한달은 있어야겠네요....좋겠다...italy 하면 또 많지요...뭐 다들 아는데 가면 como 에 가서 giusseppe terragni 가 설계한 완벽한 비례 casa del pascio 와 santeria kindergarten 를 봐야되고, siena 에 가서 piazza del campo 의 조가비에 앉아서 맥주 한 캔...하고 붉은 도시 시에나를 느끼고...같이가야될 것 같은데...^ ^내가 더 흥분하네요...일정을 알려주면 차근차근 또 생각해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