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그녀의 주택을
나는 가까스로 방문하였다
그녀의 현관은
그녀의 거실은
나를 행복하게 했던
희망의 空間
하지만
그녀 안방의 門은
그녀 건넌방의 門은
모두 두짝미세기문 뿐이니
그녀 안방의 창門도
그녀 건넌방의 창門도
모두 쌍여닫이문 뿐이니
外날개를 달고
外짝미세기문과
外여닫이문만 계획했던
바보같은 나는
이 門을 열수 없으니
이 창門을 열수 없으니
이제 힘없는 나는
거실에서 일어나
다시 구두를 신었다
그대여
현관에서
그 門間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말 한마디 뿐이라오
그대 집을 구경하는
짧은 시간동안
행복했었다고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 無能力訪問客 열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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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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