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교또역을 소개하자면..
교또에 있는 역입니다.
하라 히로시가 설계했구요..
하라 히로시의 또다른 작품으로는 스카이 우메다 빌딩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중에 가장 많은 느낌(?)을 받은 곳입니다.
여행 전부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멋질(멋진게 꼭 좋은건 아니겠지만^^) 줄 몰랐습니다.
우선 멋진 이유는 이렇습니다.
거대합니다.
다양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자기합니다.
정말 곳곳에 조그맣게 모여서 쉴 수 있는 장소가 참 많고, 많은 시설(역의 기능,지하 쇼핑몰과 위로 백화점, 공연장, 전시관, 호텔, 등등 수많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거대한 한 메스 혹은 한 성격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 나름대로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11층에서 밑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찍혔군요.. 죄송^^)
저는 사실 이렇게 11층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건축물 자체가 너무 길어 에스컬레이터도 11층 옥상까지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를 타고 올라오면서 제가 11층 옥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지하 11층에서 이제 지상으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계속 이어지는 외부공간과 거대한 트러스 지붕 그리고 위로 펼쳐져 있는 넓은 빈공간이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거대한 도시속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 이 교또역이 제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은 건축물이었습니다.
시간에 쫓겨 일찍 오게 되어 아쉬었지만 다음에 혹시 다시 가게 된다면 저 밑에 보이는 공연장에서(사실 정말 멋진 일본 여성이 팝을 부르고 있었는데) 오랜시간 앉아 저기 교또역 분위기의 한 부분이 되고 싶습니다.. (아는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제가 음악을 좋아하잖아요^^)
그럼 교또역을 감상해보세요..
안녕하세요...저는 조대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