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無爲寺)
신라 진평왕 때 지어진 사찰로, 월출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편안한 분위기의 사찰이다. 절 자체가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현재 무위사의 건물들은 임진왜란 이후에 지어진 것들이라 한다.
극락보전이 국보 제13호, 선각대사 편광탑비가 보물 제507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지만, 특히 이 무위사는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고요하다. 적막하기도 하다.
학생들에게 권하는 고건축 감상법 중의 하나는, 빈 곳을 보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고건축을 전공할 생각이 아니라면 극락보전이 국보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 무위사에서는 월출산 자락으로 둘러싸여있는 큰 공간감부터 안마당의 공간과 규모, 건물들 과의 관계를 눈여겨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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