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그림을 그리다 보니, 날이 저물어 하나 둘씩 조명이 들어오더군요.
같이 있던 김동진 선생의 꼬임(?)에 넘어가서 야경 스케치를 처음으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앞 그림에 i m pei 의 건물이 못들어가서 섭섭해 할까봐...
그리다 보니 참 잉크 많이 먹는 그림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스케치의 장점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 바가 있었는데요, 노출 걱정, 사람들에게 가릴 걱정, 필름이 떨어지거나 배터리가 나갈 걱정...등이 없다고 했는데,
잉크는 떨어지겠습디다. ㅎㅎ
또 하나 안좋은 점은 물체는 어떻게든 본다고 하지만 정작 그림을 그리고 있는 노트가 안보여서....
앞으로는 스케치 연습을 학생들에게 많이 훈련시키고 난 다음에 시험을 이렇게 봐야겠어요. 창문에 커튼 다 쳐놓고...
'불꺼라...'
한석봉 스케치....ㅎㅎ
박태홍은 이 사이트를 2001년 부터 운영해온 운영자이며,
또한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현재 건축연구소.유토를 운영하고 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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